한·중 합작 추진, 올해 하반기 중국 공연 예정
위안부를 주제로 다룬 낭독극 <그들만의 진실>이 이달 14~15일 광화문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중 합작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현재 몇 분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개인적 문제로부터 출발, 위안부에 대한 현시대 한·중·일 젊은이들의 문제 인식까지 극적으로 표현한다.
역사적 주제의식과 소재의 차별성을 지니는 이 작품은 올해 하반기 중국 공연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부터 배우들의 지원 경쟁률이 25:1이 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문제의식 있는 배우들이 엄선돼 열정적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양덕원 이야기> 등 인간애적 접근법의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의 원작 및 제작을 맡은 양창영 씨(제작사 하트비트 대표)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민족의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아시아의 잘못된 역사의식이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들만의 진실>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연은 이달 14, 15일 양일간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광화문아트홀에서 개최되며 문화마케팅진흥원 공연티켓팅 사이트 (http://gongyeon.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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