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예술프로젝트 '세상의 중심은 나' 장애여성 예술가 모집
자립예술프로젝트 '세상의 중심은 나' 장애여성 예술가 모집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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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ㆍ영상ㆍ무용 등 다양한 분야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30회 교육과정, 12일 접수 마감

장애인문화예술판은 올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자립예술 프로젝트 - '세상의 중심은 나'>의 일환으로 ‘사람’과 ‘동네’를 다양하게 표현할 장애여성 예술가 10인을 모집한다.

   ▲ 2015 자립예술 프로젝트 '세상의 중심은 나' 참가자 모집

<자립예술 프로젝트 - '세상의 중심의 나'>는 장애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주체적으로 독립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창작을 통해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사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주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총 30회 과정으로 이달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6시에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애인문화예술판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30회의 교육과정이 끝나면 남은 2년간의 다른 교육을 마친 후, 아직 문화예술 기회를 얻지 못한 장애여성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얻은 문화예술 감성을 가르쳐주며 다시 순환하고 되돌려주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 지난해 장애인문화예술판 자립예술 프로젝트 연극 <love love>

모집 대상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의 표현방식을 찾고 이를 연극ㆍ영상ㆍ무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통합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장애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문의는 장애인문화예술판 홈페이지(www.artpan.net)와 전화(02-745-4208), 메일(420pan@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마감은 이달 12일까지다.

한편, 첫 번째 지원 사업 시행으로 지난해 10월 충무아트홀에서 중증 장애여성들의 사랑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Love Love>가 대중들과 만났다.

올해는 연극뿐 아니라 영상, 무용 등의 교육이 더해져 장애여성 각자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매체를 선택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장애인문화예술판 관계자는 "30회차 교육의 결과물인 공연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성북구 내 다양한 문화단체들과의 협업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역 발표회와 찾아가는 순회공연으로 더욱 많은 지역사회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