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토크콘서트 '톡쏘다' 매달 개최
서울시, 시민 토크콘서트 '톡쏘다' 매달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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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공 되는 토크쇼 올해 3~12월 총 10회 진행, 추후 동영상 제작 및 유튜브 공개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톡쏘다'를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개최된 시민 참여 토크콘서트 '톡쏘다'

'톡쏘다'는 시민 누구나 토크쇼 주인공이 돼 자신이 경험한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방청객들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다.

이는 지난해 9월과 10월 2차례 시범 진행한 결과 호응도가 좋아 올해부터 시민청 정식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콘서트는 매월 1회 개최되며 1회당 3~5명이 1명 당 10분 내외로 발표하는 형식으로, 발표 내용과 주제는 제한이 없다. 시는 토크콘서트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첫 '톡쏘다'는 이달 25일 오후 7시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후 4월부터는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후 7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며 시민청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토크쇼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톡쏘다' 공식 홈페이지 (http://www.talksoda.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달에서 최소 한 달 전에 신청해야 한다.

발표자 이외에도 토크쇼 진행, 사진촬영, 축하공연 등 '톡쏘다' 진행에 참여할 재능기부자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진행에 참여하는 시민은 서울문화재단에서 발급하는 활동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발표 시민은 시민청 시민기획단의 1차 서류 심사, 2차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지한다. 선정 기준은 ▲삶의 진솔한 경험 ▲시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내용 전달력 ▲발표 가능성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http://seoulcitizenshall.kr), 톡쏘다 공식홈페이지 또는 전화(02-6446-61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톡쏘다는 유명인사 위주의 천편일률적인 토크콘서트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토크콘서트”라며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청 토크콘서트 '톡쏘다'는 서울시와 교육 컨설팅 기업 구루피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