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스토리 : 김달진과 미술자료>展 12일 개최
<아카이브 스토리 : 김달진과 미술자료>展 12일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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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홍지동 신사옥, 2008년 개관 이래 미술자료 연구성과 및 아카이브 전시 자료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신사옥 개관 기념 <아카이브 스토리 : 김달진과 미술자료>전을 이달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카이브 스토리 : 김달진과 미술자료>展

이번 <아카이브 스토리 : 김달진과 미술자료>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 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08년 개관 이래 홍지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그동안 축적된 미술자료 연구성과와 아카이브 전시 자료를 선보이는 개관展이다.

전시에는 '백남준의 1989년 연하장',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정기간행물', 루이공스의 1905년 발간 저서 '일본 미술', 유교 경전 오경(五經) 중 하나 서경의 주석서인 '서경 대전', 해방 이후 당대 상황을 실은 우리나라 유일의 사진 화보 '국제보도(Pictorial Korea)' 등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정기간행물 3호에는 1970년 5월 중앙 공보관에서 열렸던 <70년. AG 展> 팸플릿이 부착돼있으며 특집으로 70년대 한국미술의 비전 정립을 위한 글들이 기고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박물관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전시 및 연구 사업을 통해 기록문화를 선도해 왔던 기관의 성과를 보여주면서, 현재 새로운 출발선에 놓인 미술자료 박물관으로서의 정체성과 향후 방향성을 총체적으로 제시한다.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장은 "이 전시를 통해 박물관, 연구소, 개인 연구자가 수행하는 아카이브 축적과 활용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키고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주요 기록처로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역할과 방향을 진단하고자 한다"며 "아카이브의 기록성을 근간으로 새로운 시각문화의 플랫폼으로서의 미술자료 전문 박물관의 의미와 위치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의 : 02-730-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