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 사회공헌강화 및 문화복지로 문턱 낮춘다
강동아트센터, 사회공헌강화 및 문화복지로 문턱 낮춘다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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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커뮤니티 기능 활성 등 다양한 기획공연 개최

강동아트센터가 올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강동구민'이라는 기치 아래 문화복지 프로그램 확대, 지역 커뮤니티 아트 기능 활성화 등 공연장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지역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 한밤의 클래식 산책

올해 강동아트센터가 구민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한 사회 공헌(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는 'GAC 목요예술무대', '한밤의 클래식 산책', '패밀리 렉처콘서트', '청소년 여름음악제',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총 5개 공연이 있다.

'GAC 목요예술무대'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30분에 대극장 한강에서 진행된다. 강동구민은 클래식, 무용, 콘서트,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5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매달 한 차례 금요일 밤 10시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 '한밤의 클래식 산책'은 소극장 드림에서 개최된다. 1000원에 국내 수준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뜨거운 호응으로 매진 사례를 기록, 이번에는 온라인 추첨제를 통해 공연 예매 기회를 제공한다.

▲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

3~9월까지 토요일 오후 2시에 대극장에서 열리는 '패밀리 렉처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이다. 전석 5000원이며 해설을 통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8월에 대극장에서 개최될 '청소년 여름음악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 축제다. 클래식, 퓨전 전통음악, 팝스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제공된다. 전석 10000원이며 청소년에 한해 5000원 관람이 가능하다.

4~10월에 열리는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는 강동구민을 위해 강동아트센터 바람꽃마당에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공연이다. 클래식, 탱고, 무용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푸른 잔디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 댄스테라피 '엄마의 방'

이밖에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GAC 문화나눔 햅틱(HapTi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햅틱(HapTic)'은 해피 티켓(Happy Ticket)의 합성어로 우리 주변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를 발굴해 훈훈한 지역 공동체를 구성하고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동아트센터 독자적인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www.gangdongarts.or.kr) 'GAC문화나눔 신청하기' 게시판과 전화(02-440-0500) 신청, 강동구청ㆍ주민센터ㆍ강동아트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 GAC 시니어 극단 '날 좀 보소'

또한 구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민과 공연장이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커뮤니티 아트 기능' 활성화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댄스테라피 '엄마의 방', GAC 시니어 극단 '날 좀 보소'가 진행된다.

댄스테라피 '엄마의 방'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3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춤을 통해 ‘주부’가 아닌 ‘나’ 자신으로서 정체성을 다시 찾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마지막에 참여 주부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GAC 시니어 극단 '날 좀 보소'는 강동구의 시니어들이 모여 직접 연기를 배우고 극을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7개월간의 연극 수업 후 졸업공연이 개최된다.

▲ 대학무용제

사회 공헌 및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외에 강동아트센터 자체 기획공연 또한 준비된다.

강동아트센터의 두 상주 단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각각 ‘클래식 세계여행’, ‘명작 무용 동화’를 선보인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또 5월 중으로 7회 공연이 예정된 대학 무용수들의 축제 '2015 GDF 대학무용제'는 대극장, 소극장 그리고 야외무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개최된다.

▲ 제야음악회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 10시 30분에 '2015 제야음악회'도 준비된다. 강동아트센터의 대표적 기획공연인 제야음악회에는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도 생방송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2012년 소프라노 조수미, 2013년 장사익, 지난해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 소냐 그리고 첼리스트 송영훈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함께 해 올해 공연 또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한 축제 '강동 아티스트 페스티벌'도 준비되며 어린이 뮤지컬, 연극, 클래식, 무용 공연 또한 준비될 예정이라고 강동아트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