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푸르른 날에> 초연 배우 마지막 무대
연극 <푸르른 날에> 초연 배우 마지막 무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3.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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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배경 희ㆍ비극을 넘나드는 사랑, 이명행ㆍ김학선ㆍ정재은 등 고별무대

올해로 5번째 시즌을 맞은 연극 <푸르른 날에>가 다음 달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 연극 <푸르른 날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연극 <푸르른 날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오민호와 윤정혜의 사랑과 그 후 30년의 인생 역정을 담는다. 연출가 고선웅은 이 작품에서 비극적 역사 속 두 청춘의 사랑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진부한 멜로드라마 식의 대사를 살짝 비트는 등의 유머를 통해 희극적 요소도 가미했다.

▲ 연극 <푸르른 날에>

희ㆍ비극을 넘나드는 '21세기 신파극'을 표방하는 이 작품은 2011년 초연돼 같은 해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5월 재공연돼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5월마다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2011년 초연부터 함께 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마지막 고별 무대다. 배우 이명행, 김학선, 정재은을 포함해 20여 명의 배우들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푸르른 날에'를 떠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www.iseensee.com),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http://www.nsartscenter.or.kr)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인터파크(1544-1555), 신시컴퍼니(02-577-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