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별빛마을ㆍ포천 자연마을, 폐교가족캠핑장 21일 개장
횡성 별빛마을ㆍ포천 자연마을, 폐교가족캠핑장 21일 개장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12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월분 예약 접수 중, 텐트ㆍ모포ㆍ화덕ㆍ피크닉테이블ㆍ전기담요 무료 이용

가족나들이가 더욱 즐거워지는 봄날이 돌아왔다. 몇 해전부터  가족단위의 캠핑이 붐을 이루면서 서울시가 강원도와 경기도 등지에 마련한 캠핑장이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포천 사정분교

작년 한해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폐교캠핑장 ‘횡성 별빛마을’과 ‘포천 자연마을’이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이달 21일(토)부터 다시 시민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도농상생 협력과 서울시민들의 휴식처 제공을 위해 만든 두 폐교 캠핑장은 여름방학과 주말내내 100%의 높은 예약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횡성 월현분교장, 포천 사정분교장 서울캠핑장 일대는 인가가 적고 산세가 좋아 밤이면 별이 총총 뜨는 맑고 깨끗한 지역이다. 순수자연을 만날 수 있는 산골 동네에 번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서울시민을 위한 최적의 휴식처이다.

캠핑장 주변에 국립공원과 수려한 하천을 배경으로 학교부지 8,000㎡에 야영텐트 25동과 교실, 강당, 화장실, 취사장, 주차장, 관리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 나무블럭 쌓기 체험장

 
시설 이용료도 저렴해서  4~5인 가족 1박2일 2.5만원(전기사용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텐트와 모포ㆍ화덕ㆍ피크닉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날씨가 추우면 전기장판도 내주고 있어 따뜻하게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탁구장, 바둑실, 영화감상실, 아기 가축농장, 텃밭, 민물고기 수족관, 생태체험학습장, 나무블럭 쌓기 등을 새롭게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및 즐길거리를 확충했다.

예약은 매월 10일이면 다음 달 예약이 개시되는데, 3월 21일~4월분 예약은 지난 10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두 캠핑장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7월에 전북 완주 안덕마을, 충북 제천 구 자작분교에 캠핑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농촌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초등학교나 유휴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건전한 추억의 가족여행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밤에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캠핑장으로 꾸미고 있다.

김영성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캠핑장이 본격 운영되면 농촌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산품판매, 지역명소 투어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 곳곳에 서울시민들을 위한 캠핑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2133-3923 , 서울시 공공관리예약시스템 (http://yeyak.seoul.go.kr) , 횡성 블로그 (http://blog.naver.com/seoulcamp7), 포천 블로그 (http://blog.naver.com/seoulcam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