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임헌정과 국립국악관현악단> 개최
국립국악관현악단, <임헌정과 국립국악관현악단>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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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무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이 지휘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무대 <임헌정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다음 달 17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 임헌정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제공=국립극장)

이번 음악회는 그간 해외 지휘자 3명이 연달아 국악을 지휘했던 <리컴포즈>, 지휘자와 악보가 없었던 <시나위 프로젝트> 등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과감한 시도의 연장선상으로 준비된 공연이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과감히 선보이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지휘자 임헌정은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과 악기 편성이 전혀 다른 국악관현악을 지휘하며 새롭게 연주되는 4곡을 선보인다.

▲ 국립국악관현악단(사진제공=국립극장)

공연은 지난해 초연된 한국 창작음악 작곡가 강준일의 ‘내 나라 금수강산’으로 시작한다. 이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명곡인 아르보 패르트의 ‘프라트레스(Fratres)’가 김대성에 의해 편곡돼 처음 국악관현악으로 연주된다. 이 곡은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바이올린의 여제 백주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 재독작곡가 정일련이 궁중음악 ‘수제천’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곡 '天-Heaven'도 연주되며, 공연 마지막에는 ‘아리랑 환상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 및 문의 : 국립극장 (02-2280-4114~6, www.ntok.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