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오페라단, 오페라 '아이다' 다음 달 10~12일
수지오페라단, 오페라 '아이다' 다음 달 10~12일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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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오페라극장 오른 해외 아이다 전문 성악가 출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최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가 다음 달 10~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 오페라 '아이다' (사진제공=수지오페라단)

이번 무대는 민간오페라단 '수지오페라단'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런던 로열 코벤트가든 등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에 오른 해외 아이다 전문 성악가ㆍ연출가 등을 모아 올리는 공연이다.

마리오 데 카를로가 연출을, 잠파올로 비잔티가 지휘를 맡는 이번 공연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을 비롯해 전문 무용단, 연기자 등 수백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꾸미는 대작으로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오페라 '아이다' (사진제공=수지오페라단)

'아이다' 역에는 소프라노 첼리아 코스테아와 올가 로만코가 출연하며 '라다메스' 역은 발터 프라카로와 한국의 테너 홍성훈이 맡는다. 또 '암네리스' 역의 엘레나 가보리ㆍ산야 아나스타샤, '아모나스로' 역의 카를로스 알마구에르, '람피스' 역의 마르코 스포티, '이집트 왕' 역의 미하일 리소브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 마리오 데 카를로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제작한 무대 세트와 소품, 화려한 조명으로 이집트의 이국적인 정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또 2만 벌의 오페라 의상을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오페라 의상전문제작소 '아리고 바쏘 본디니'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 수백 벌을 공수해 온다.

▲ 오페라 '아이다' (사진제공=수지오페라단)

한편,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비련의 사랑을 그린 4막 7장의 오페라 작품이다.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로운 무대장치로 유명하며 특히 개선행진곡에 맞춰 펼쳐지는 개선 행렬 부분은 압도적 장면을 선사한다.

예매 : 예술의전당 (02-580-1300,  www.sactiket.co.kr), 인터파크 (1544-1555), 예스24 (1544-6399), 옥션티켓 (1566-7890), 하나티켓 (1566-6668)
문의 : 수지오페라단 02-542-0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