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개최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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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 주제 창작극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의 올해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 지난해 열린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는 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마련한 행사로,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후원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또는 대회 참가를 위한 청소년 연극단이며 지도교사 1인 이상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지도교사 명의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된다. 작품은 다른 연극 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없는 창작 대본에 한하며 공연시간은 중학교 40분, 고등학교 50분 이내로 제한한다.

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누리집(www.kfta.or.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 달 30일까지 한국교총 교권지원국(서울특별시 서초구 태봉로 114-1 청소년연극제 담당자)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7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12월에 시상식 및 공연을 하며 으뜸상(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최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공형식 문체부 국어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창작과 연기를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 융성'의 토대인 언어의 소중함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는 국민은 ‘안녕! 우리말’ 범국민연합 누리집(www.urimal.kr)에서 다양한 언어문화 활동 정보와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국교총 교권지원국 02-570-56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