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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종상 화백] 표면 질감 만들기
2015년 04월 15일 (수) 14:14:50 일랑 이종상 화백/대한민국예술원 회원 sctoday@naver.com

   
▲ 일랑 이종상 화백/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철학박사 / 서울대학교 초대 미술관장 /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표면 질감 만들기
벽화에서의 texture는 매우 중요한 것이며 같은 색감이라도 표면의 질감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감정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평형 trowel로서 대강 표면을 정지한 다음 수분을 유리하여 造成質이 조성되면 또 한 번 凹凸을 정리한다.

마찰과 압력을 가하면 조성질이 완천치 못할 때는 물기가 올라온다. 대개 24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Ca(OH)2나 Mg(OH)2 등은 공급되지 않으면 오랫동안 조성기가 지속되는 것이다.

 이런 성질을 잘 이용하면 비수용성 pigment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표면질감을 낼 수 있다.
Pigment의 난반사를 이용하여 신비스러운 색감정을 표현하려면 표면이 유동 상태에 있을 때 적당한 크기의 초자립자를 뿌려 같이 응고시킨다. 또는 세사를 많이 섞어서 trowel로 다듬은 후 24시간이 경과한 다음에 솔(방비)로 표면을 쓸어 주면 결이 날 수도 있고 결이 없이 고르게 조삽한 질감을 갖기도 한다.

같은 방법으로 인조자갈을 사용하고 적당한(재료와 수분에 따라 차이가 많음) 시간에 벽면을 약간 사면으로 기울이고 낙차가 없이 넓게, 위에서부터 조용히 물을 흘려 내리면 평탄했던 벽면에서 세분말이 씻기게 된다.

이 때 자갈이 ⅓쯤 더러나면 물을 끊고 건조시키면 자연 암질과(특질 granito) 똑같은 표면을 얻을 것이다. 예리한 칼로 어느 부분을 깊이 찔러 여러 개의 선을 긋고 다시 trowel로 적당히 정리하면 마치 점토를 써서 조소할 때의 칼자국과 손에서 다시 메운 질감도 나올 수 있다.

유동성일 때 신물지를 표면에 붙였다가 한쪽에서부터 들면서 떼면 월표면과 같은 질감이 나온다. 그 외 낙관식으로 준비된 여러 가지의 문양 각판을 압인하여 구상적인 표면을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는 굳기 전에 가마니를 덮어 눌러 두었다가 떼면 똑같은 가마니 화석의 질감까지도 나온다.

무궁무진한 texture의 변화는 어느 회화 기법에서도 추종할 수 없을이만큼 다양하며 폭이 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Kaolin과 ton을 벽질로 사용하거나 세사와 FeO, FeO2 등을 혼합한 Lehm만을 사용했을 때는 석면방열재를 써서 1200℃ 以上(연단을 쓰면 약 600℃) 가열한다. 40cm×60cm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며 형판목도 떼지 말고 같이 가열해야 된다.

열처리 방법은 terra-cotta와 비슷한 방법이므로 부식화법에 의한 항파단성이 높은 금속 pigment를 써야 된다. 내습성과 표면 강도가 높고 탄산수에 침식되지 않으므로 외벽지에 적당하다. 이와 같이 숙 처리에 의한 표면 texture까지 들면 벽지의 화면 질감이야말로 무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3. 색채에 대한 연구
앞에서 대략 설명했으나 기성 색채에는 수용질 dyestuffs와 비수용질인 pigment로 구분된다. dye.는 주로 organische-Farbstoffe이고 pig.는 주로 불용성(CuSO4, ZnC1, 승홍 등은 제외)의 anorganische-Farbstoffe에 속하며 phthalocyanine pig.를 제외하고 모두 열과 자외선에 약하므로 앞으로 큰 연구 과제이다.

pig.의 색은 흡수된 색의 보색으로서 타나타며 organische-Farbstoffe에서는 적외부에 흡수대가 있는 지방족 화합물과 가시부와 자외부에 있는 방향족(탄소환식 화합물)이 있는데 후자가 감산혼합의 회채로서 많이 사용된다. anorg-pig.를 벽화 재료로 다루려면 수용성의 무기염질로 화학 처리를 해야 되며 벽지의 결정질과 조성질을 이용하여야 한다.


동양화 안료로서 불변색으로 알려진 은주?자황?석청?석록?주사?석황?자황?백록 등은 모두 mineral-pig.로서 비중이 5보다 작고 항파단성이 적은 경금속과 기외의 중금속 oxides로서 주로 불용성 powder로 되어 있다.

이것은 자연 광물에서도 얻어지며 인위적으로도 제조되나 불변색은 태반이 불용성이기 때문에 접착제가 없이는 완전한 회채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북종화와 장식화, 단청 tempera 등 불투명화에서만 사용할 수 있음) 그러나 모든 금속은 원소 상태의 물질로서 가열?냉각?용융?응고?응축되어도 원래의 원소를 잃지 않기 때문에 경금속은 벽지로, 중금속은 안료로서 가장 이상적인 재료이다.

중금속을 열 처리하여 산화물을 만들면 분말 상태의 불변, 불용성 pigment를 얻게 되는데 이러한 안료는 접착제의 사용이 불가피하여 색소 자체는 변색되지 않지만 벽지로부터의 탈락은 면치 못하였다. 부식벽화법은 이러한 단점을 버리고 같은 원소의 금속 색소를 쓰면서도 투명수채화와 같이 신선한 감정을 살릴 수 있도록 하며 금속에 산성용매를 이용하여 액상화 상태에서의 금속산화물을 알카리 토금속의 수산약염기 벽질에 침투시켜 중화 반응을 일으키면서 중성 색소염을 얻으려는 것이다.


이 때 밀도가 높은 액상염(salze)은 CaCO3나 MgSO4, CaSO4, 2H2O 등이 유리해 낸 저밀도의 용매(solvent) 속에서 삼투압에 의해 diffusion 현상을 일으키게 되며 매질인 중화염 색소는 수분의 증발과 함께 응고된 벽질의 Teilchen 사이에 깊숙이 침투된 채 고착되는 것이다.

금속에 따라 용매는 염기(수산기)를 쓸 수도 있으며 불용성 분말 pigment는 벽질이 유동성일 때 사용하게 된다. 다음은 이와 같은 기법에 쓸 수 있도록 용액과 분말 상태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의 색채를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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