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꾸로 교실'교육법 미술 적용<거꾸로 보는 미술관>
미국 '거꾸로 교실'교육법 미술 적용<거꾸로 보는 미술관>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4.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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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활동'정답이 없는’ ‘자유로운’ 감상으로 미술 접근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는<거꾸로 보는 미술관>프로그램이 12월까지 전국 21개 등록 사립 미술관에서 시행된다.

△가일미술관

작년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올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컨텐츠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한다.

거꾸로 보는 발상의 전환으로 미술도 거꾸로 뒤집어 본다!

<거꾸로 보는 미술관>은 2010년 미국 교육현장에서 시작해 최근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거꾸로 교실'교육법을 국내 미술관 맞춤형으로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거꾸로 교실'교육법에선 교실에서 하던 지루한 강의식, 주입식 수업 대신, 교실 밖 자유로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 진다.

△고은사진미술관

그로인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에 착안하여, ‘거꾸로 보는 미술관’에서는 작가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한것이다.

미술 작품을 ‘공부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작품 앞에서 소규모 인원의 가족 및 아동·청소년들이 ‘정답이 없는’‘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소규모 대화식 미술 감상 프로그램과,작가 스튜디오 방문,창의적 예술체험 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일회성, 단순 체험형 미술교육이 아니라, 최소 1달 이상 매주 토요일마다 미술관을 방문한다.
 
교육을 통해 예술가와 미술작품을 만나고, 미술관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경험이 미술관을 삶의 일부로, 예술적 놀이터로 인식할 수 있다.

△스페이스몸미술관

교육이 이루어 지는 전국 21개 등록 사립미술관은 다음과 같다.

경기-가일미술관,블루메미술관,서호미술관,영은미술관
경상-대산미술관, 시안미술관,신풍미술관 
광주-무등현대미술관,우제길미술관,은암미술관
부산-고은사진미술관,한광미술관
서울-아트센터나비미술관
전라-대담미술관, 잠월미술관
제주-포토갤러리자연사랑미술관              
충청-당림미술관, 스페이스몸미술관, 신미술관, 쉐마미술관, 임립미술관

신청방법은 참여 미술관 홈페이지 내용확인 후 개별 미술관 전화 문의 후 신청
하며 미술관별 선착순 20명 내외로 수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