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의 합(合)’ 을 주제로 개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의 합(合)’ 을 주제로 개원한 한국전통문화전당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4.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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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양성,ICT 융복합 통해 유무형 자산 창조적 계승, 힘을 다 하겠다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경 (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우리의 전통문화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설립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오는 30일 전북 전주시에서 힘찬 출발을 알린다.

29일 완산구 경원동 전당 공연장에서 열린 개원식은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문화계 원로 등 3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전당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비전선포와 함께,  전통문화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앞장서 이끌어가는 한문화의 창조융합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의지와 포부를 대내외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축하공연으로 세계적인 파이프오르간 제작의 거장 홍성훈이 직접 제작한 트루에오르겔을 연주하고, 피리, 장고 등 국악 및 현악5중주를 결합한 색다른 협주를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융복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전주기접놀이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당선작을 전시하며 현대 디자인과 장인의 솜씨가 어우러져 탄생한 공예명품을 선보인다.

전당은 이번 개원을 기점으로 모든 구축공간 및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힌다.
 
아울러 전당에 입주한 공방 17실에서는 한지, 한복, 한글, 침선, 금속, 가죽 등 다양한 공예품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철 원장은 개원을 앞두고 “작지만 의미있는 개원식을 통해 전당이 한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한 힘찬 출발에 나선다”면서 “앞으로 전통문화 창조인력 양성과 ICT 융복합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무형의 자산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