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비 경순왕후 추모제 종로구의회의원 대거 참석
단종비 경순왕후 추모제 종로구의회의원 대거 참석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4.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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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왕후 절개 배우고 우리 역사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21일 동망봉 숭인근린공원에서 열린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에 참석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는 비운의 삶을 살다간 정순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행사로써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부분을 주민들과 더불어 종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승화시켰다. 

▲정순왕후 추모제례에서 이재광 부의장이 아헌례를 올리고 있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가야금 연주, 명사 초청강연, 추모시 낭송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추모제례는 전통 궁중제례 의식에 따른 추모제례로 제례 진행은 종묘제례보존회에서 궁중제례형식으로 진행됐다.

제례에는 종로구의회 이재광 부의장이 제관으로서 두 번째 술을 올리는 예로 아헌례를 올려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정순왕후 추모문화제가 숭인동 동망봉에 매일 올라 영월로 유배 간 단종의 안위를 기원하던 정순왕후의 절개를 배우고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