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 참여 작가 '아드리안 파이퍼'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문화공장오산 참여 작가 '아드리안 파이퍼'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 이우상 기자
  • 승인 2015.05.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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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미술가이자 철학자인종차별 등 일련의 사회적 문제 주로 다뤄와

문화공장오산 전시 참여 작가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가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 했다.황금사자상은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문화공장오산에 전시된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의 작품 (사진제공=문화오산공장)

오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립미술관인 문화공장오산 개관 2주년 기념 기획전 <더 매뉴얼 (The Manual: Parts & Labour)>에 참여한 작가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는 개념미술가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는 아프리카계 미국 미술가로서 베를린에 거주하며 인종차별 등 일련의 사회적 문제를 주로 다뤄왔다.

<더 매뉴얼 (The Manual: Parts & Labour)>은 예술과 노동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외 리차드 웬월스(Richard Wentworth), 공석민, 김실비, 윤진섭 등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120주년, 56회를 맞이한 베니스 비엔날레는 총감독 오쿠이 엔위저가 제시한 <모든 세계의 미래(All the World’s Futures)>라는 주제 아래 89개의 국가관 전시와 53개국 13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국제전시를 선보였다.

△문화공장오산에 전시된 아드리안 파이퍼 (Adrian Piper)의 작품 (사진제공=문화오산공장)

국가관 황금사자상은 아르메니아(Armenia)가 받고, 국제전 황금사자상은 미국작가 아드리안 파이퍼(Adrian Piper), 은사자상은 임흥순이 받았으며, 특별언급상은 3명의 작가 하룬 파로키(Harun Farocki, 독일), 아보우나다라 콜렉티브 (Abounaddara collective, 시리아), 마시니사 셀마니(Massinissa Selmani, 알제리)와 조안 조나스(Joan Jonas)가 참가한 미국관이 받았다.

특히, 미술가 겸 영화감독 임흥순은 한국작가로서는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