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오는 8월까지 '2015 잘 가꾼 집 콘테스트'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여
종로구, 오는 8월까지 '2015 잘 가꾼 집 콘테스트'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여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5.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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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녹색 오아시스, 꽃과 자연이 함께하는 집 만들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넉 달 동안 도심 속 녹색공간 확산을 위해 '2015 잘 가꾼 집 콘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삭막했던 골목길, 주택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녹색공간이 풍부한 공간으로 가꾸어 이웃에게 확대하고 밝은 동네 분위기를 조성해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녹색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 종로구 옥인길 46‘2014 잘 가꾼 집’ 우수상 선정 작품 (사진제공=종로구청)

단독 · 다세대 · 다가구 주택 중 정원이나 화단, 화분 등의 녹색공간을 잘 가꾸어 놓았거나 종로의 역사성·지역성을 살린 잘 가꾼 집을 찾는다.

동네를 소박하면서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화분 · 꽃 · 숲으로 꾸민 녹색주택 ·종로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잘 가꾼 집 ·주택과 어울리는 화단, 녹지 등 녹색 공간을 보유한 집이 추천 대상이며, 전문가에 의해 계획된 집과 불법주택은 제외된다.

추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공개 추천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동주민센터 및 종로구 주택과에 응모하거나 동주민센터 추천, 유관부서 추천 등을 통해서도 모집할 계획이다.

심사기준은 지역여건과의 조화여부, 녹색공간을 디자인하고 잘 가꾸기 위한 아이디어, 이웃에 확산하여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 가능 여부, 지속성 여부, 주택과 어울리는 녹색 공간 조성 등이며, 조경, 디자인 및 건축 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표창 및 표찰(벽면부착 용)을 수여할 계획이며,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종로구청 본관 1층 및 민원실 1층 로비에 사진 전시회를 마련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총 40점을 추천받아 심사결과 8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5)을 선정했으며, 이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동네 녹화 우수사례 콘테스트인 2014 ‘꽃피는 서울상’에 신청해 최우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투리공간을 활용하여 녹색공간을 잘 가꾼 집을 찾아 표창함으로서 이를 이웃들에게도 확산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밝은 동네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녹색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녹색건축물 전경, 정면, 측면, 근접촬영 등 사진(5”x7”) 파일이며, 신청서는 종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