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신명 나는 30년 연기 인생 악극 ‘봄날은 간다’ 감초 연기
윤문식 신명 나는 30년 연기 인생 악극 ‘봄날은 간다’ 감초 연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5.1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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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식,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출연

악극 <봄날은 간다>가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10년 마당놀이를 떠나 2014년 악극 <봄날은 간다>의 출연으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했던 윤문식배우는 5월 재연에서도 윤문식 특유의 걸쭉한 목소리와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윤문식 '사람이좋다' 출연 영상 (사진제공=봄날은 간다)

또 윤문식배우는 지난 5월 1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8년 나이차이를 극복한 아내와의 일상 생활과 더불어 마당놀이를 벗어나 새롭게 악극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큰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따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윤문식은 지금의 부인을 끊임없이 챙겨주는 등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자랑했으며 부인은 정성스런 식사 준비부터 방송 스케쥴을 챙기는 등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잉꼬 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서로에게 어려웠던 시간에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윤문식 부부는 서로의 소중함을 잘 알기에 서로가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전해왔다.

‘사람이 좋다’에서는 윤문식 부부의 이야기와 더불어 배우로서의 윤문식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마당놀이, 악극을 말하는 데에 빠져서는 안될 단연 최고의 배우 윤문식, 그가 가진 마당놀이의 횟수만 3,000여 회에 이른다.

명불허전, 30년 평생 천생 배우로의 삶, 최고의 광대임을 입증하는 숫자라고 할 수 있겠다.

윤문식은 마당놀이를 벗어나 5월 1일부터 악극 <봄날은 간다>에 ‘단장’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번 악극은 마당놀이의 터줏대감, 30년을 마당에서 신명나게 뛰놀았던 배우 윤문식의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연보다는 조연에서 빛을 발하고 화려함 보다는 친근함이 매력인 윤문식의 배우 인생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윤문식이 출연하고 있는 악극 <봄날은 간다>는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00석 28회 전석 매진, 200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200석 30회 앵콜 공연 전석 매진의 전설적인 흥행신화를 기록하며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악극이다.

점차 사라져가는 악극을 다시금 흥행 반열에 올려 놓았다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지난해 공연 또한 9,1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의(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