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어린이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5.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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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 자연의 고마움 느낄 수 있는 작품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15 MAC어린이공연예술축제’ 시즌의 일환으로 어린이 인형극 <으랏차차 순무 가족의 커다란 순무(이하 커다란 순무)>를 오는 5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에서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 플레이 맥에서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공연 장면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초등통합교과서에 등장하는 러시아 민화 <커다란 순무>를 인형극화한 본 작품은, 가난한 가족이 커다란 순무를 발견하고 힘을 합쳐 뽑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분절 인형, 커다란 장대 인형, 추억의 이동식 수레 등 기발한 아이디어의 갖가지 소품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이미지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극에 빠져들게 한다.

오래된 가뭄으로 먹을 것이 떨어져 배가 고픈 할머니와 손자는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간 할아버지를 손꼽아 기다리지만 할아버지는 빈 수레만 끌고 돌아온다.

▲마포문화재단 플레이 맥에서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공연 장면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간신히 마지막 남은 순무 한 덩어리를 찾아냈지만 기쁨도 잠시, 배고픈 쥐가 부엌으로 숨어 들어와 순무를 훔쳐가고 쥐와 한판 대결전을 펼치는 가족들의 모습이 인형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인형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 인형과 하나가 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등으로 호평을 받은 <커다란 순무>는 2012년 김천가족연극제 남자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 서울아시테지축제에서 어린이연극상연출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여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연간 ‘MAC어린이공연예술축제’ 시즌을 배치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하고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플레이 맥에서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공연 장면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지금까지 총 15작품, 67,000여 명의 관객이 ‘MAC어린이공연예술축제’를 거쳐 갔으며, 어린이공연예술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마포아트센터를 찾는 관객들도 늘고 있다.

<커다란 순무>는 인터파크 티켓, 마포아트센터, 사랑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선 2만원으로 관람가능하며 4인패키지를 이용하면 40%의 할인혜택과 VIPS마포점 샐러드바 무료권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2008년생 쥐띠 자녀를 두고 있는 가족이라면, 매주 금요일 4시 공연에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제공하는 <우리들은 1학년>행사도 진행한다.

문의(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