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 100일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 100일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5.22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융복합 창작물 체험공간 마련

지난 2월 11일 상암동에 들어선 문화창조융합센터가 20일 개소 100일을 맞았다.

센터는 문체부와 CJ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 형태로,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의 기획과 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헹사에서 100일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CJ가 주도적으로 약 100억원을 들여 설립과 운영을 맡았고, 이후 정부가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센터는 정부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기조 실현을 위해 마련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네 개 거점 가운데 우선 개소한 '첫 단추'이기도 하다.

CRAFT LAB은 디자인 문구, 리빙, 소품, 쥬얼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창작물의 기획 및 전시 멘토링 공간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의 기획과 개발을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센터는 이날 멘토링 시연과 즉석 공연을 통해 예비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지원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변모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헹사에서 100일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센터는 장르와 장르가 결합한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들을 소개하며 콘텐츠들이 문화창조융합센터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창조융합센터의 지원을 받은 패션·캐릭터 창작물에 대한 전시와 예비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화 콘텐츠 금융투자 및 저작권에 대한 개별 전문 상담도 진행됐다.

CJ E&M 센터 1∼2층에 있는 센터의 모든 시설은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강연과 열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이날 개소 100일을 맞아 개최한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기획과 창작의 구심적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로 단순히 콘텐츠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