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열린다
제1회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열린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6.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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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박정자, 손숙, 김성녀 4인의 국악과 연극계 간판스타 출연

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페스티벌의 예술총감독은 대한민국예술원 35대 회장을 지낸 김정옥 얼굴박물관 관장은“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남한산성아트홀이 세계 모노드라마의 중심극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내년부터는 마당극장과 장터극장 등으로 공간을 확대해 새로운 연극 운동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김정옥감독이 답변을 하고 있다.

또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모노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모노드라마 4개 작품에 출연한 배우박정자는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임했는데 무대 위에서 그 막막함, 떨림, 긴장은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여전히 모노드라마는 무섭다"라며 심정을 밝혔다.

국내 첫 모노드라마 축제를 내세운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배우 박정자를 비롯해 명창 안숙선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 배우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배우 손숙 등 국내 내로라하는 예술계 여성 거장들의 모노극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에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판소리가 모노극에 포함된 것이다.

안숙선명창은 "심봉사가 눈 뜨기를 염원하는 마음, 심청이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해주려는 간절한 마음을 소리로, 연기로, 눈빛으로 잘 표현해보겠다"고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김정옥 에술총감독, 박정자 배우, 안숙선 명창, 김성녀배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연출은"연극에 국한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모노드라마에 판소리를 축제에 같이 넣은 배경"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의 판소리는 뮤지컬 모노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판소리가 세계의 모노 드라마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무용도 모노드라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무용의 극적인 요소를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자 하며 부부인 김성녀, 손진책의 판소리도 우리 모노드라마와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자유와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이 함께 여는 '제1회남한산성아트홀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은 6월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 광주 송정동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열린다.

12일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심청전'을 시작으로 13일과 14일 김성녀배우가 출연하는 극단 미추의 '벽속의 요정 이야기', 19일 박정자연출가의 낭독공연인 '영 이별 영영이별', 20~21일 손숙배우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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