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픔 예술로 보듬는다
소외계층 아픔 예술로 보듬는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6.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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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단체 공모

예술치유로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는‘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수행 단체를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난사고나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어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는 소외계층의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수행 단체를 공모한다고 알렸다.

예술치유는 상담학·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술, 음악 등 예술매체를 활용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통합의학의 일종이다.

문체부는 예술치유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효과적인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법무부·여성가족부·교육부·경찰청 등과 협력해 국군병원 11개소, 소년원 7개소,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13개소, 도박문제관리센터 4개소, 위(Wee)스쿨·센터 14개소, 일선 경찰서 7개소,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등 총 57개 시설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무용, 연극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가진 단체·기관·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수행 단체를 선정하고, 미술·음악·연극·무용 등 총 4개 분야의 78개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참여방법은 오는 19일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음악·미술·무용 등 예술매체와 심리·상담기법이 융합된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내재된 치유효과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다.”며“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의 가치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확산시켜 나가는 좋은 사례가 돼 문화융성의 초석을 다져나가는 데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사회교육팀:02-6209-5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