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퍼 강병인․퓨전국악밴드 고래야 ‘collabo’
캘리그래퍼 강병인․퓨전국악밴드 고래야 ‘collabo’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6.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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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6월 공연…오는 2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 퓨전국악그룹 '고래야'(좌), 캘리그래퍼 강병인.
손 글씨와 퓨전 국악으로 전하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

캘리그래퍼 강병인(강병인캘리그래피 연구소장)이 선보이는 손 글씨와 퓨전국악그룹 ‘고래야’의 공연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의 6월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4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을 개최하고, 캘리그래퍼 강병인씨와 ‘글자에 감성을 넣다’라는 주제로 국악퓨전그룹 ‘고래야’의 연주를 함께한다.

강병인 소장은 소주 ‘참이슬’, 드라마 ‘대왕세종’, ‘정도전’, ‘미생’등의 손 글씨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캘리그래퍼이자 글씨예술가이다.

전통음악과 대중음악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래야는 2011년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 진출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에든버러 프린지 공연 등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고래야’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Luiz Gonzaga’의 대표곡 ‘Asa Branca’의 번안곡인 ‘하얀날개’와 대보름날 경북지역 부녀자들의 놀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달넘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은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회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 구성을 달리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1시에 진행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문의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