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사회소외계층 아동 예술 교육 지원
서울문화재단, 사회소외계층 아동 예술 교육 지원
  • 이재명 기자
  • 승인 2015.06.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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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 ‘꿈나무 키움’ 모집…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서울문화재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소외계층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꿈나무키움’(이하 꿈나무키움)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꿈나무키움은 현악 앙상블, 중창단, 발레교실 등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진우, 성악가 임성욱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네 가지 악기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은 피아니스트 박진우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또한 올림푸스 앙상블의 단원들이 각 악기의 지도를 맡을 예정이며, 악기 소유자 대상 12명 내외 선발 예정이다.

▲ 지난 예술로희망드림프로젝트 오디션 모습.
중창단은 성악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지원 가능하며 성악가 임성욱씨가 프로그램을 맡는다. 16명 내외 선발 예정.

발레교실은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이 총감독이며, 서울발레시어터 소속 강사들이 전문교육을 이끌게 된다. 초등학생(8~13세)만이 신청가능하고 10명 내외 선발 예정이다. 

꿈나무키움은 서울에 거주하는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참여가구,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 자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예술적 재능, 잠재력, 발전가능성, 참여의지,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희망플러스통장은 9~11차 가입자, 꿈나래통장은 1~11차 가입자가 교육신청 대상이 된다. 단, 꿈나래통장 2~4차 가입자 중 적립기간이 5년으로 적금 만기된 자는 제외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올해는 기존의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참여 가정 자녀들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예술로희망드림프로젝트 올림푸스앙상블 오디션.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되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이메일(sfacast@s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58-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