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디오 청취자들도 'Nobody' 매력에 흠뻑
미국 라디오 청취자들도 'Nobody' 매력에 흠뻑
  • 최은실 기자
  • 승인 2009.08.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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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디즈니 라디오에 99% 압도적인 지지 얻으며 입성

원더걸스가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라디오 방송 '디즈니 라디오'에 입성했다.

원더걸스는 디즈니 라디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신곡을 소개하고 청취자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방송곡 리스트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뮤직 메일 백'(Music Mail Bag)에 미국 서부 현지시각으로 지난 8월 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8월 2일 오전 3시)에 출연했다. 원더걸스는 청취자들의 투표에서 99%의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를 얻으며 라디오 디즈니에 입성했다.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30분간 진행되는 '뮤직 메일 백'의 여론조사는 청취자들의 전화 조사와 인터넷 투표를 반반씩 조합하여 결과를 내게 된다.

온라인으로는 해외 팬들의 투표가 가능하지만, 전화조사는 미국 외에서는 전화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이 모든 조건을 감안할 때 99%찬성이라는 결과는 미국내 청취자들이 대부분 노래에 호감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47개 도시 전미 투어를 통해 팬들다지기에 주력했고 이번 주부터는 2단계인 라디오 홍보에 들어가는데 이런 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라디오 디즈니(Radio Disney)에서 이런 결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가 채택된 라디오 디즈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은 물론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제1의 라디오 방송으로 무료 전화 등을 통한 청취자들의 요청에 의해 방송되는 음악 리스트가 정해진다.

현재 디즈니 라디오의 선곡 리스트에는 마일리사이러스(Miley Cyrus), 한나몬타나(Hannah Montana),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데미 로바토(Demi Lovato), 데이비드 아출레타(David Archuleta), 조단 스팍스(Jordin Sparks), 밋첼 머소(Mitchel Musso) 등 청소년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
가수의 음악이 포함돼 있다.

디즈니 라디오는 미주 49개 지역의 라디오 채널에서 방송되며 해외에서는 온라인(www.radiodisney.com)을 통해서 청취 가능하다.

한편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오프닝을 무사히 치르고 방송 및 이벤트를 통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최은실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