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퀴담', 마지막 월드 투어
태양의 서커스 '퀴담', 마지막 월드 투어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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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탄생 20주년... 2007년 한국 초연 당시 17만명 관객 동원한 대작의 고별무대

유명 해외 뮤지컬 투어 팀의 내한이 이어지던 2007년, 연간 티켓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며 17만 명 관객을 동원한 태양의서커스 ‘퀴담’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내한 이후엔 한국에서 다시 볼 수 없다.

▲ '퀴담' 포스터
‘퀴담’은 현재 마지막 월드 투어 중이며 이번 투어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한국 공연은 9월 10일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진행되고, 오늘(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를 시작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퀴담’은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예술적이고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란 평을 듣는다.

프랑크 드라고네 감독이 탄생시킨 '퀴담'은 1996년 4월, 몬트리올의 빅탑 내 첫 공연을 시작으로 5대륙을 돌며 6,2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1,380만명 이상의 관객을 만나 온 태양의서커스의 대표작이다. 46명의 아크로뱃, 음악가, 가수 등 고도로 훈련된 아티스트들이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는 ‘퀴담’은  ‘익명의 행인’ 이란 뜻의 라틴어로, 익명성의 사회와 소외된 세상을 따뜻한 희망과 화합이 있는 곳으로 바꾸는 여정을 보여준다.
 
한국 공연은 특별히 아레나가 아닌 빅탑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대표는 “서울에서의 빅탑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퀴담’만을 위해 설계된 공연장이기 때문에 작품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액트를 온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전한다.

* 태양의 서커스 (Cirque du Soleil)
198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곡예자 기 랄리베르테와 질 생크루아를 중심으로 20명의 길거리 공연자들이 모여 시작한 공연으로, 전통적 서커스에 스토리 라인, 라이브 음악, 무용 등을 구성하여 서커스를 새로운 예술로 만들어 냈다. 태양의서커스는 창립 이래 수많은 공연을 통해  약 1억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퀴담’,  ‘알레그리아’, ‘바레카이’, ‘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등이 소개됐다.

[공연개요]

기간: 2015.9.10~
장소: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
티켓가격: 타피루즈석 25만 원/ SR석 16만 원 / R석 14만 원 / S석 10만 원 / A석 6만 원
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관람연령: 만 5세이상 권장 가

 

(예매:1544-1555/문의:02-541-6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