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양준모, 김준현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 재연 발탁
정성화, 양준모, 김준현 등 뮤지컬 '레미제라블' 재연 발탁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8.12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8일(화) 10월 대구 공연 티켓 오픈

한국어 초연 당시 40만 명 관객이 관람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2년 만에 국내 재연된다. 총 지원자 3,000여 명의 치열한 경쟁과 7개월간 10차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배우들이 공개됐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주역들

▲ 장발장 역의 양준모 배우

초연 장발장으로 당시 국내 모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독식한 정성화(2012),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맡아 한국 배우의 실력을 과시한 양준모(2015)와 카리스마의 김준현(2013),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을 맡은 전나영(2013) 등 이미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한국에서도 무대를 끌어간다.

여기에 조정은, 김우형, 박지연, 박준면 등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과 새롭게 발탁된 실력파 배우가 합류한다. 이들은 ㈜레미제라블코리아와 영국에서 내한한 오리지널 제작진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공개 오디션을 통과하고, 세계적인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오는 10월 대구, 11월 서울에서 공연

‘레미제라블’ 한국어 초연은 이미 고전 반열에 오른 오리지널의 인지도와 2012년 앤 해서웨이, 휴 잭맨 등이 출연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지만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도 인정 받았다.

10월 대구 공연은 오는 18일(화)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후 11월부터 서울 블루스퀘어로 무대를 옮긴다. 문의 02-547-5694, www.lesmis.co.kr , 예매 인터파크(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