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공유의 장 ‘부산국제광고제’, 오는 20일 개막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의 장 ‘부산국제광고제’, 오는 20일 개막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8.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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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문화의 도시 부산에서 3일간 개최, 세계적 광고인들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5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

8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2008년 출범 이래 지속해서 그 규모가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67개국에서 17,698편의 작품이 출품돼 전년 대비 약 41% 증가했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1,717편의 작품이 행사 기간 중 전시된다.

광고계 세계적 권위자와 유명인사들 초청

▲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5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에도 세계 유명 광고제의 심사위원 등 광고계의 세계적 흐름을 선도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심사의 전문성과 국제 광고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의 장-레미 폰 마트(Jean-Remy von Matt), 미국의 매트 이스트우드(Matt Eastwood), 콜롬비아의 호세 미구엘 소코로프(Jose Miguel Sokoloff) 등 세계적인 광고인들이 심사위원 및 연사로서 이번 광고제에 함께한다. 태국의 수티삭 수차리타논타(Suthisak Sucharittanonta)와 2013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멀리 크루즈 제이미(Merlee Cruz Jayme) 등도 심사에 참여한다.

또 중국광고협회와의 공동 주최로 중국 광고의 역사를 다루는 ‘중국광고사 전시’가 진행되며, ‘바이두’, ‘봉황넷’, ‘화웨이’, ‘망고티브이(TV)’ 등 중국의 주요 매체 및 광고회사에서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창의성 교육, 광고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부산국제광고제에선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창조캠프’와 ‘창조스쿨’도 연계 운영한다. 창조캠프는 청소년 대상 교육 및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이번 광고제 기간 동안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 황보현 상무(HS Ad)를 비롯한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창의적인 해법을 배울 수 있는 ‘창조스쿨’도 진행된다. 창조스쿨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 대학생들의 광고 경연대회인 ‘영스타즈’, 한국, 중국, 일본 주요 광고대행사에 재직하는 3년 차 이하의 광고인들의 경연인 ‘뉴스타즈’ 프로그램이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광고 관련 업체 매칭 프로그램도 마련

이번 광고제에서는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일기획, 이노션 등 국내 주요 광고회사의 인사 담당자들과 상담할 수 있는 취업 설명회가 개최되며, 영스타즈 등 수상자 일부에 대해서는 광고회사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광고회사(대홍기획, 이노션, 제일기획, HS Ad, TBWA코리아) 외에도 광고주(NS 홈쇼핑)와 해외기업(일본 IMJ그룹, 중국 봉황넷, 소우거우)도 인턴십을 제공해 혜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 광고주, 광고 관련사 상호 간 상담 및 교류의 장인 ‘이노플레이스’를 신설, 광고제의 광고업계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강화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