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 위해 민간 업체와 협력
문체부,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 위해 민간 업체와 협력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8.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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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부터 5개 지역에서 '도서관 정보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도서관 정보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지역 도서관과 정보 시스템 개발업체(이하 업체)가 협력 방안을 찾는다.

도서관별 개별 시스템 구축으로 통합 서비스 어려워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8일(화) 대구시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1차 세미나를 시작으로, 부산중앙도서관(9. 9.), 광주무등도서관(9. 16.), 국립세종도서관(9. 17.), 국립중앙도서관(10. 6.)에서 ‘도서관 정보 서비스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정보화 담당자, 시스템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의 일환으로서, ‘책이음’ 등 전국 단위의 통합 도서관 서비스의 확산과 민간 업체의 경쟁력 있는 자료관리시스템의 도서관 시장 진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도서관들은 정부가 보급한 국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지역마다 서비스 이용자의 수준, 경영 환경 등이 달라 각자의 환경에 맞는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전국 단위의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해오기도 했다.

시스템 개발 업체와 도서관 담당자 연결, 상호 호환 도모

이에 따라 문체부는 2013년 11월, 도서관 업체와 협력해 시스템이 서로 달라도 전국 단위의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도서관 자료관리시스템 간 상호 호환에 필요한 기준 등을 제시한 ‘도서관통합서비스환경구축지침(이하 지침)’을 배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시스템을 사용하는 도서관은 ‘책이음’ 등 전국 단위의 도서관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침을 준수해 시스템을 개발한 업체가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 담당자에게는 지역 도서관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스템 개발업체에는 새로운 도서관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최근 이슈가 된 개인정보보호 및 저작권 교육을 통해 담당자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정보화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자료관리시스템(LAS) 및 자동화장비(RFID) 개발업체는 문체부가 제공하는 발표 양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31일(월)까지 전자우편 등을 통해 도서관정책기획단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