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2015 막계 페스티벌'
미술관으로 떠나는 가을 소풍, '2015 막계 페스티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9.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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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 전시, 교육, 놀이, 공연이 함께하는 축제

오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15 막계 페스티벌 : 맑은 가을 소풍>이 개최된다.

'막계 페스티벌'은 과천관 조각공원에서 청계산 인근의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문화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에는 ‘자연 속 미술관으로 떠나는 맑은 가을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편안하게 앉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천’을 무상으로 제공해 ‘소풍자리’를 만드는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그리고 농부, 요리사, 보부상, 제작자 등 지역 커뮤니티 협동조합을 초청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참여형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다양성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야외 콘서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막계” 의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위치한 ‘과천시 막계동’은 예로부터 청계산과 인접, 맑은 시냇물이 흐르던 지역으로 맑은 내, 맑내, 막내 등으로 불렸으며, 한자 ‘막계(莫溪)’로 표기.

[가을 소풍 콘서트]

이틀 모두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야외공연장에서 음악콘서트가 개최된다. 12일(토)에는 ‘버즈’, ‘김거지(김정균)’, ‘도리토리’가, 13일(일)에는 ‘안녕바다’, ‘꽃잠프로젝트’, ‘소음밴드’가 출연해 어쿠스틱 음악과 락 발라드를 들려준다.
(*주제, 내용, 출연진 등 관련 사항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연극공연: 12일(토) 14시부터 15시까지 대강당에서는 오프닝 마술쇼와 다국적 출연진이 꾸미는 창작 뮤지컬 '아라와 찌민‘이 진행된다. 

△움직이는 조각: 12일(토) 16시와 18시에는 무용수가 야외조각공원에 있는 작품들을 재해석해 표현하면, 이를 관객들이 몸으로 따라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꾸는 미술관: 13일(일) 13시와 15시에는 야외조각공원에 있는 장 피에르 레이노의 <화분>,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등의 작품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치유의 시간을 갖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캐논코리아의 후원으로 미술관 곳곳에서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제일모직 하티스트의 후원으로 참가자들이 ‘나만의 소풍자리’를 만들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사전예약 및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안내: http://www.mmca.go.kr , 문의: 과천관 02-2188-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