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우리 옷에 바람을 입히다 < 이영희 展 - 바람, 바램>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우리 옷에 바람을 입히다 < 이영희 展 - 바람, 바램>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9.20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수) ~ 10월 9일(금)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알림터 알림 2관

한복의 보편적 美, 이영희 한복이 추구한 40년의 미학

“나는 '아름다움'이 지닌 보편성과 공감성의 힘을 믿는다. 한국여인에게 아름다운 옷은 세상 모든 여인들에게도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디자이너 이영희

한복이 단순히 우리나라 전통 의상에 머물지 않고 보편적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한복에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주인공인 이영희 디자이너.

▲아름다운 한복의 선과 색채, 여유가  잘 표현된 이영희 한복 (사진제공=메종드 이영희)

1993년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파리 프레타 포르테 참여를 비롯해 2010년 최초로 파리 오뜨꾸뛰르 무대에 한복을 올리며 명실공히 한복의 세계화를 선도한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대규모 전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씨의 한복 디자인 40년을 조망하는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전시로 오는 23일(수)~10월 9(금)일까지 동대문 DDP 알림 2관에서 개최된다.

<이영희 展 - 바람, 바램>은 나이 마흔에 시작된 이영희의 한복 디자인 4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이자 한복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영희 디자이너가 모은 진귀한 한복 사료를 비롯해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제시한 대표적 작품이 컨템포러리 아트 워크로 연출되며 한복의 새로운 매력을 제시한다.

▲아름다운 한복의 선과 색채, 여유가  잘 표현된 이영희 한복 (사진제공=메종드 이영희)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우리나라 규방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은경 조각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향낭&컵받침 만들기 전시 기간 내 매일 오후 2시~6시 (현장 접수 및 재료비 별도)) △한복단체 총연합회가 함께하는 워크샵 25일 / 10월 3일, 4일, 6일  총 4회, 배넷저고리 & 복주머니 만들기 워크샵 (페이스북 신청자에 한함. 재료비 별도) △ 어린이 한복 현장 학습 한복을 입은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한복 강의 (리틀소시에 유치원 학생 현장 방문, 이영희 디자이너가 어린이를 위한 한복 강의를 한다. 강의 후 한복 그림 색칠하기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9월 24일, 10월 6일 2회 실시.

▲아름다운 한복의 선과 색채, 여유가  잘 표현된 이영희 한복 (사진제공=메종드 이영희)

전시 기간과 맞물려 10월 10일 동대문 DDP 대로에서는<시민이 함께하는 동대문 DDP 축제>에 이영희의 우리 옷 이야기, 바람 바램 패션 쇼도 개최된다.

한편 전시에 앞서 22일 오후 7시에 열리는 VIP 오프닝 행사에는 이영희 디자이너와 평소 친분이 깊은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며느리인 배우 전지현씨의 참석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행사는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황병기 명인의 가야금 연주한국무용가 이정윤(전 국립무용단 수석)의 ‘바람의 옷-한복’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주요 참석 인사>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을 비롯,유인촌 전 문화부장관, 김남조(시인),천진기(국립민속박물관장),김홍남(前 국립중앙박물관장) 정경화(바이올리니스트) 김중만(사진가),김용호(사진가),조선희(사진가),KT Kim(사진가),김형석(작곡가)정윤기(스타일리스트),김성일(스타일리스트),김미현(골프선수), 전지현(배우),하지원(배우),김미숙(탤런트),백지연(아나운서),손미나(아나운서·작가) 변정수(모델 겸 방송인),이현이(모델),양윤영(모델),나나(가수·애프터스쿨 ),김유리(탤런트)

문의:메종드이영희 www.leeyounghee.co.kr
      02-547-0630 / 02-730-4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