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극문화상 수상, 중국 신진 연극인-후이 샤오리와 '작가와의 대화' 진행
중국연극문화상 수상, 중국 신진 연극인-후이 샤오리와 '작가와의 대화' 진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1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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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협,후이 샤오리의 희곡 세 편,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중국 신진 연극인-후이 샤오리

 연극<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 사회적 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부동산 시장 풍자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장렬)와 대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김형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5 제2회 중국현대희곡전'의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에 가든시어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대화는 이번 희곡전의 극작가인 후이 샤오리를 초청해 세 편의 희곡과 중국의 연극 흐름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후이 샤오리는 극작가이자 연출가, 그리고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중국연극문화상을 수상하며 중국 차세대 연극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 중국 공연에 출연했던 쑨버원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2015 제2회 중국현대희곡전' 개막식이 지난 11월 18일 가든시어터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을 비롯해 대진대학교 공자아카데미 김형기 원장, 주한중국대사관 아이홍거 교육참사, 그리고 공연을 제작한 세 극단 대표자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동시대에 살고 있는 한국과 중국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유쾌하고 리드미컬하게 그려내

이번 희곡전의 시작을 알린 작품은 연극 <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다. 극단 종이로 만든 배가 제작한 이 작품은 한 쌍의 연인과 이들이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풍자하며 동시대에 살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유쾌하고 리드미컬하게 담고 있다.

▲2015 제2회 중국현대희곡전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연극협회)

두 번째 무대에 오를 작품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다. 서로 다른 세 명의 남자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러지 못하는 현실을 극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가든시어터에서 오를 예정이다.

희곡전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은 씨어터 백의 <두 형제의 아수라장>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인 현대 인간상을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다. 오는 12월 4일과 5일 이틀간 예술공간 오르다에 공연한다.

이번 희곡전의 <고양이와 남자, 그리고 강아지와 여자>,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티켓은 전석 20,000원이며 <두 형제의 아수라장>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생과 종로구민, 예술인, 중어중문학과 학생, 공자아카데미 수강생, 고3 수험생에게 50% 할인을 진행한다.

예매: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 문의: 서울연극협회(02-765-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