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x2 무용단,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원한 현재'
EDx2 무용단,2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영원한 현재'
  • 박자윤 기자
  • 승인 2015.11.21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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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20일, 3일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EDx2 무용단

23개국 37개 도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현대무용의 젊은 거장으로 불려온 안무가 이인수가 이끄는 이디엑스투 무용단(이하 EDx2 무용단)이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신작 <영원한 현재>를 선보인다.

EDx2 무용단이 주최,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 <영원한 현재>는 현대무용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힙합과 현대무용의 조화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아온 안무가 이인수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더욱 더 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무가 이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 및 전문사를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네덜란드 에미오 그레코(Emio Greco & PC) 무용단 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동했으며 LDP무용단 정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EDx2 무용단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트리트 댄스로 춤을 시작한 이인수는 움직임 자체의 분리와 융합을 시도하며 힙합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움직임과 안무 역량을 선보여왔다.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적 기법을 춤에 도입, 대중들과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며 안무적 완성도뿐만 아닌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춤, 무용에 대한 여러 해법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작 <영원한 현재>는 시간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무용을 통한 색다른 ‘시간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객관적 시간’과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주관적 시간’, 이 두 개의 시간 개념을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현재’의 의미를 무용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회당 객석 수를 50석으로 제한하고 객석을 무대 사면에 배치하여 관객들이 보다 작품 속 인물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오디오 장비를 활용한 사운드 연출을 통해 객석에서 느껴지는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를 극대화했다. 안무가 이인수는 ‘회당 단 50명의 소수 관객만을 대상으로 하여, 관객들이 작품에 완전히 흡수되어 작품과 같은 시간에 존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 일시: 12월 18일 오후 8시, 19일~20일 오후 4시, 8시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전석 30,000원
문의: 02-448-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