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신나고 재미나는 콘서트'
통영,‘신나고 재미나는 콘서트'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8.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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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관광단지내 야외무대에서 '마산관악합주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바다에

 통영도남관광단지내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전국에서 여름 휴가온 가족,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선수와 임원,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신나고 재미나는 콘서트’가 8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렸다.

▲ 마산관악합주단(지휘자 김호준)의 연주전 무대인사
 마산관악합주단(지휘자 김호준)은 경남도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콘서트의 일환으로 400명의 관객을 위해 통영도남관광단지내의 멋진 야경과 함께 시원한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칼오르프(C. Orif)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운명의 여신’(Fortuna Imperatrix Mundi from Carmina Burana) 이 첫 곡으로 연주되었으며 합주단의 곡이 울려 펴지자 관객을 위해 마련된 의자가 가득 메워졌으며 관계자들은 관객이 늘어나 의자를 더 마련하기도 했다.

▲ '찾아가는 콘서트' 야외무대에서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
 이어진 곡은 에드 훅케비(Ed Huckeby)의 히로익 스케치(Heroic Sketchies)가 연주되었다.

 특별출연으로는 진효근(마산관악합주단 색소폰 수석단원)씨의 가곡 찔레꽃이 독특한 소리를 내는 톱연주로 연주됐다.

 특히 합창단관계자는 “진효근씨는 창원 주남저수지에 거주하며 사물을 한층더 주의깊게 바라보며 톱 연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 진효근(현 마산관악합주단 색소폰수석단원)씨의 톱연주로 가곡 찔레꽃을 선사했다.
 타이타닉 주제곡 영화 OST 'MY heart will go on'과 황야에 7인 OST 'The Magnificent Seven' 이 연주되어 큰 대형화면에 영화영상을 귀로는 마산관악합주단의 화음을 들려주면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어 스웨덴 국왕보다 수입이 좋았다는 ABBA의 주옥같은 노래가 메들리로 들려 주었다. Dancing Queen, Mamma Mia, Fernando, The Winner takes it all 명곡들이

▲ 제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맞아 통영을 방문한 전국의 선수와 임원,경남도민에게 아름다운 클래식의 음악을 선사했다.
관객들의 음악에 맞춘 박수 소리와 연주곡이 함께 울려 펴져 열대야 피해 시원한 바다를 찾은 통영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곡을 선사 했다.

 또 한편 즉흥적으로 통영의 어린 여학생세명이 무대위로 올라가 소녀시대 'GEE'를 마이크를 잡고 마산관악합주단의 연주와 함께 하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번 ‘신나고 재미나는 콘서트’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어도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 옆으로 찾아가서 연주 활동을 펼친다는 기획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정해진 공간으로 시민들이 직접 찾아오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장소와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가졌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