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기대주 거창서 구슬땀!
탁구 기대주 거창서 구슬땀!
  • 신숙자 기자
  • 승인 2009.08.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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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국가대표후보 국군체육부대 선수

거창군은 지난 8월5일부터 내달 9월14일까지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꿈나무 선수와 국가대표후보선수 그리고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의 하계 합숙훈련을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 탁구기대주들의 훈련장면
훈련받게 될 꿈나무 팀은 전국초등학생 대표로서 남여 각 15명과 임원6명을 포함 36명으로 한창 부모에게 재롱떨며 뛰어놀 나이지만 우리나라 탁구 꿈나무로서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가대표후보 팀은 임원 4명과 선수 30명이 훈련을 하게 된다.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할 유망주로 향후 대표선수가 되어 세계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거창군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또한 국군체육부대는 감독 1명과 선수 4명으로 거창 탁구선수들과 파트너가 되어 훈련을 하게 됨으로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훈련일정은 △꿈나무 팀 (8월5일~8월19일) △국가대표후보 팀(오는8월24~9월14일) △국군체육부대 팀(8월5일~ 8월13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 각각 훈련한다.

이번 대한탁구협회의 합숙훈련 유치는 한국실업탁구연명 부회장이며 거창군청 탁구단을 책임지고 있는 이종호 감독의 역할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도움으로 성사되었다.

거창군 탁구팀은 우수한 탁구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전국대회개최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거창홍보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실내체육관에는 매일 일반인들이 배드민턴 등 운동을 즐겨왔지만 이번 하계 합숙훈련을 위해 장소를 배려해준 군민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소속 꿈나무감독(신재문)은 “꿈나무 팀과, 대표선수 후보팀을 동시에 유치하기란 매우 어려운데 이례적인 일이다”며 특히 “국군체육부대 선수가 지방까지 전지훈련을 오게 된 것 또한 탁구단이 있는 거창으로서는 탁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내년 준공예정인 국민체육센터 2층에 탁구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탁구의 붐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2010년 전국체전 종목 중 탁구대회가 거창군에서 열리게 되어 거창의 탁구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