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현대미술관에서 연말을…‘문화가 있는 날’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국민현대미술관에서 연말을…‘문화가 있는 날’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5.12.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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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직접 꾸며보는 이색 체험, 3D 패션쇼, 어린이 블록 만들기 행사 등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열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과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 서울관에서 다양한 문화교육행사와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공간을 그리는 미술관>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15일부터 30일 ‘문화가 있는 날’ 까지 '공간을 그리는 미술관' 행사가 어린이미술관 입구 및 배움뜰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이지연 작가가 만들어 놓은 작품 안에 직접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며 미술관에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수요일 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까지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작품 감상을 하는 프로그램 <낭만수요일>이 열린다

△어린이 미술관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15일부터 31일까지(월요일 휴관일 제외) ‘미술관이 주는 특별한 선물’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예술 활동이 진행된다.

‘작가의 아트(ART)블록’은 5명의 작가(소은명, 양정욱, 이수진, SUDIO 750(김영현, 손진희), 허태원)가 블록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어린이들은 이 전시를 통해 예술가가 사물을 대하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현대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나만의 아트(ART)블록 만들기’는 ‘작가의 아트블록’ 감상을 토대로 작가의 작업 방식을 응용해 자신만의 아트블록을 제작하는 상시 교육프로그램이다. 또한 작품을 제작한 작가와 블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발한 작품으로 제작해보는 ‘작가와 아트 블록 만들기’도 주말 및 공휴일에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찰칵! CM 크리스마스’는 어린이미술관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활용해 즉석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로 어린이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관에서는 23일 18시30분에서 19시30분까지 무한상상실 아트팹랩 프로그램 <3D 디지털 패션쇼 : Artistic Fashion Laboratory>가 전시동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실제 런웨이와 가상 디지털 공간 속 아바타의 워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정보기술(IT)과 패션이 융합된 패션쇼다. 이승익 디자이너를 주축으로 디자이너 아니스 에우니스 샤논과 롭 엘포드가 참여한다.

특히 전 컬렉션이 가상 3D 의상으로 제작돼 무대에 선보이며, 원단 재질과 물리적 특성과 다채로운 패턴을 디지털로 구현해 제작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 롭 엘포드가 3D 프린터를 활용해 레진, 폴리머, 세라믹 등의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패션쇼 후에는 IT와 패션의 융합 프로젝트와 컬렉션에 대해 소개하는 ‘디자이너와의 대화’, ‘아트팹랩 오픈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