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파리, <정택영 - 파리, 파리지앵 앵콜 초대전>
서울에서 만나는 파리, <정택영 - 파리, 파리지앵 앵콜 초대전>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5.12.2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7일부터 22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두’에서

청담동 소재 ‘갤러리 두’에서 <파리, 파리지앵>이란 주제로 파리와 파리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표정을 화폭에 담은 4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정택영 - 파리, 파리지앵 앵콜 초대전 (사진제공 = 갤러리두)

정택영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2006년 프랑스로 삶의 터전을 옮긴 후 현재 파리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현재 파리에 거주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과 동시에 재불예술인총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프랑스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각 장르 작가들의 융합과 장르 간 협업을 통해, 현대 예술가들의 활동영역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프랑스 작가들, 프랑스에 유학 중인 젊은 청년들과의 교류하며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유년기부터 익혀온 드로잉 능력을 바탕으로 한 구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파리와 파리사람들’의 일상과 고색창연한 파리 시내의 명소들을 포착했다. 아크릴릭 칼라와 과슈, 수채 등 다양한 미디엄을 사용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택영은 작가 노트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 뤽상부르 공원 그리고 에펠탑과 몽마르트 언덕 등 파리는 시내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보석 같다. 파리의 얼굴을 구상의 양식으로 그렸지만, 이것은 사실화가 아니라 구상과 비구상이 혼재된 작품들이다. 진정한 파리는 눈에 드러난 껍데기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 침윤돼 있다.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사는 파리지앵의 표정 속에서 그것을 읽고 회화로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