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무대, ‘Goodbye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공연’
마지막 무대, ‘Goodbye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기념공연’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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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성남과 고양에서, 김소현, 민영기, 테이 등 20주년 주역 배우들 무대 지켜

‘Goodbye 뮤지컬<명성황후> 2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3월 성남과 고양에서 열린다.

지난 7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렸던 ‘20주년 뮤지컬 <명성황후>’. 그 후 제주에서부터 시작된 지방투어공연은 부산, 대구, 여수,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매진행진을 이어갔다. 그리고 오는 3월, 고양, 성남 등 수도권 거점도시에서 관객을 맞으며 20주년 기념공연의 막을 내린다.

▲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중 한 장면 (사진제공 = 에이콤인터내셔날)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은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의 전 부분에 걸쳐 수정을 가했다. 예술의전당에서 서울 관객들의 성원 속에 총 54회의 공연을 마무리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후 9월 제주, 10월 인천, 창원, 천안, 여수, 11월 군포, 울산, 광주(경기도), 12월 거제, 부산, 대구 등 총 11개 지방도시에서 매진행렬을 이어나갔다.

오는 3월까지 광주, 이천, 김해, 수원, 대전을 거쳐 수도권 고양과 성남에서 마지막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과 성남에서 펼쳐질 ‘뮤지컬<명성황후> Good Bye 20주년 공연’은 캐스팅에서도 변화가 있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을 비롯해 민영기, 테이, 박송권, 박완 등 20주년 공연의 주역들이 무대를 지킨다. 또한, 그동안 극 중에서 손탁 역할을 해 온 최지이가 2월 공연부터 명성황후로 전격 기용된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기력을 갖추고 시즌 내내 공연을 함께해온 경험 많은 배우인 만큼 ‘최지이 표’ 명성황후의 탄생을 기대해 볼만하다.

더불어 연기파 배우 서범석이 미우라 역으로 전격 캐스팅돼 극 중 긴장감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은 뮤지컬 <명성황후> 초창기부터 함께 했고, 2002년부터 홍계훈 역할을 맡았다. 2015년 뮤지컬 <아리랑>에서 주인공 역을 맡기도 했다.

20주년 기념공연의 감동을 아직 누리지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관람 기회가 될 ‘뮤지컬 <명성황후> Good Bye 20주년 공연’은 고양은 1월 5일부터, 성남은 1월 7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각각 티켓오픈된다.

장소: 고양-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성남-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날짜: 고양 3.11~3.13 (총 4회차), 성남 3.19~3.27 (총 11회차)
시간: 화요일 14시, 수, 목, 금 20시, 토 15시/19시, 일 15시 (월 공연 없음)
티켓: VIP 130,000원/ OP석 120,000원/ R석 11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