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박물관 디지털아카이브, 국립극장 소장 자료 온라인 서비스 개편
공연예술박물관 디지털아카이브, 국립극장 소장 자료 온라인 서비스 개편
  • 김승용 인턴기자
  • 승인 2016.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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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3만 6천여 점 공연예술자료 추가 업데이트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지난 4일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http://archive.ntok.go.kr)를 개편했다.

디지털 공연예술자료를 확충하고, 더욱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다.

▲ 지난 4일 개편된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http://archive.ntok.go.kr)

2009년 12월 개관한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수많은 공연예술 자료와 유품을 더는 훼손하거나 방치할 수 없다는 공연예술계의 숙원을 실현하고자 개관했다. 공연예술의 역사와 실체를 보전하고 전시와 각종 연구, 교육 사업을 통해 그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1950년 국립극장이 개관한 이래 생산된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8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예술(연극, 창극, 판소리, 무용, 국악관현악, 발레, 합창, 오페라 등) 녹화 영상과 음원, 공연사진, 대본, 포스터, 프로그램, 무대 디자인 등 약 22만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이 소장 자료의 안정적인 보존과 이용자의 열람 및 복사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

디지털화된 공연예술자료를 쉽게 검색하고 열람해 볼 수 있도록 2010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아카이브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는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학생 및 연구자, 예술가 등에게 보다 편리하게 실질적인 공연예술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국립극장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는 3만 6천여 점의 소장 자료 목록과 디지털 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로써 공연예술박물관은 디지털아카이브를 통해 현재까지 총 7만 6천여 점의 디지털 공연예술자료를 서비스하게 된다.

또한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자료 복사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터넷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능을 추가했다. 이전의 홈페이지에서는 단순 열람만 가능하고 자료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하고 양식 작성을 통해 이뤄졌지만, 이번 개편으로 온라인상에서 신청할 수 있게 자료이용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단, 자료를 복사하고자 할 경우에는 공익적 목적에 한해 간단한 가입(국립극장 온라인 회원)절차를 거쳐 신청서 제출 및 요금지불을 통해 가능하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앞으로도 공연예술자료의 수집, 보존 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인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공연예술정보를 일반에 널리 공유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3만여 점의 디지털 자료를 추가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