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장근석이 도슨트로 나선,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홍보대사 장근석이 도슨트로 나선, <반 고흐 인사이드 : 빛과 음악의 축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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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반고흐 패기 집착 열망 보여 가장 존경하는 화가" 작품과 인생을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

지난 8일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11일(월) 오후 2시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층 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김철식 감독 지성욱 대표 장근석 홍보대사 최정철 원장 이재영 박사 (사진제공 = 아담스페이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시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의 지성욱 대표, 문화역서울 284의 책임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정철 원장, 연출을 맡은 김철식 감독, 기술 담당 이재영 박사, 그리고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장근석이 참석했다.

지성욱 대표는 첫 인사와 함께, “<반 고흐 인사이드>는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반 고흐의 화려하면서도 비극적이었던 인생을 빛과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전시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총 연출을 맡은 김철식 감독은 “반 고흐의 삶의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화풍 변화에 콘텐츠의 초점을 맞췄으며, 특히나 2D의 작품을 시공간에 확장해 명화와 공간, 그리고 사운드의 융합을 꾀하려고 했다”며 전시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기술 총감독을 맡은 이재영 디지털이미징 공학박사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프로젝션 맵핑 등 여러 기술들을 전시장과 접목시켜 관객들이 미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도슨트 투어 체험 존에서 작품을 체험하는 홍보대사 장근석 (사진제공 = 아담스페이스)

홍보대사로 임명된 장근석은 이번 전시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한 가지 직업이 아니라 대중들을 상대로 종합예술을 하는 예술인으로서, 반 고흐라는 화가의 패기, 끊임없는 집착, 열망을 보며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왔다. 이번 홍보대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반 고흐의 삶과 작품 세계를 알릴 수 있다기에 선뜻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홍보계획에 대해 “홍보대사로서 여러 매체나 SNS를 통해 국내 관객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전시를 알리고 미술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

기자회견 내내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미술에 대한 소견으로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홍보대사 장근석은 이후 도슨트 투어에도 함께 하며 각각의 존마다 관심을 보이며 짧은 시간이지만 언론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장근석은 시종일관 도슨트의 말에 귀 기울이며, 중간 중간에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존에서는 직접 사진을 찍기도 하고 몸소 체험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지난 8일 오픈, 오는 4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