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소년 소프라노의 정점,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신비로운 소년 소프라노의 정점,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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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 3년 만에 한국 찾는다. 3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4월 1일 이천아트홀, 4월 3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오는 3월 29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31일(목) 서울 예술의전당, 4월 1일(금) 이천아트홀, 4월 3일(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4차례 내한공연을 가진다.

▲리베라 소년합창단 (사진제공 = 서울예술기획) 

2013년 이래 3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15년 티켓 오픈 당일, 10분 만에 각종 티켓예매 사이트 클래식 부문 예매순위 1,2위를 휩쓸어 화제가 되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공연이 전면 취소돼 한국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런던 남부출신의 소년들 ‘리베라’는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Robert Prizeman)이 결성한 소년합창단이다.

‘리베라(Libera)’는 라틴어로 ‘자유’를 뜻한다. 특정 학교나 종교단체에 소속돼 있지 않으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중세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리베라만의 색깔로 음악을 구현한다.

리베라는 대표곡들을 고음역대로 편곡, 노래해 음악의 난이도가 높고 특색 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감동을 자아낸다.

▲리베라 소년합창단 (사진제공 = 서울예술기획) 

또한 새로운 앨범 발매 시 마다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과시하는데,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공연 실황 DVD와 CD 또한 발매 직후 아마존 음반 Choral 부문 앨범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아트홀과 대전예술의전당까지 총 3차례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한공연이 될 전망이다.

무대를 수놓는 화려한 조명과 풍성한 사운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영상으로 구현된 콘서트식 무대는 클래식하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소년합창단의 무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관객을 몰입시킨다.

최고의 사운드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천재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고심해 연출한 각 곡 별 소년들의 대형과 안무 또한 리베라 공연의 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다.

문의 02-548-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