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국립극장장,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이사 연임
안호상 국립극장장,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이사 연임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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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이 보여준 활발한 교류 성과와 공로 인정받아
▲안호상 국립극장장 (사진제공 = 국립극장)

국제공연예술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Performing Arts. 이하 ISPA)는 지난 15일(금) 미국에서 열린 제68회 뉴욕총회 정례회의에서 안호상 국립극장장의 이사 연임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임으로, 2018년까지 ISPA 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안호상 극장장은 2012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ISPA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한국을 대표해 국립극장이 보여준 활발한 교류 성과와 발언 등으로 국제공연예술계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이번 회의에서 얼리셔 애덤스(Alicia Adams) 케네디센터 국제교류 및 무용부 부사장이 신임 이사로, 메리 루 알레스키(Mary Lou Aleskie) 아츠 앤 아이디어 페스티벌 총감독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국제공연예술협회(ISPA)는 예술을 통한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공연예술계의 국제적인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1949년에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 협의체이다. 공연장 ‧ 축제 ‧ 예술가(단체) ‧ 학교 ‧ 정책 및 지원기관 ‧ 에이전시 및 컨설턴트 등  총 50여 개국 400여명의 다양한 공연예술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ISPA 이사회는 미국 미시건 대학 음악대학 학장 켄 피셔(Ken Fischer), 캐나다 토론토 루미나토 페스티벌 CEO 앤서니 사전트(Anthony Sargent), 얼리셔 애덤스 등 세계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안호상(국립극장장)과 중국의 티사 호(홍콩예술축제 총감독)가 이사로 활동 중이다.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 공연기획부장,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한 안호상 극장장은 2012년 1월 국립극장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