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이야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의 이야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강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16.02.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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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스튜디오(SEEYA STUDIO)의 2016년 첫 번째 작품 뮤지컬<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이 오는 27일(토)부터 29일(월)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에서 공연된다.

2014년 배우, 스태프, 창작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인력 역량개발 프로그램인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SEEYA PLATFORM: Composers and writers) 프로그램을 통해 이 작품을 완성했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극은 백석과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 김영한 씨와의 사랑 이야기를 담담한 목소리와 음악으로 전개해 나간다.

자야의 시선에서 기억되는 백석의 이야기를 담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는 판소리극 <수궁가가 조아라>의 연출과 연희극 <백수들>의 작가를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박해림이 대본과 가사 각색작업을 맡았으며, 뮤지컬 <가야십이지곡>의 작곡과 <난쟁이들>의 음악감독으로 많은 팬의 지지를 받은 채한울이 작곡과 가사 각색을 맡았다.

‘자야’ 역에는 뮤지컬 <52blue>,<벽을 뚫는 남자>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정인지가 캐스팅되었고, ‘백석’ 역에는 뮤지컬<베어 더 뮤지컬>,<무한동력>,<쓰릴미>에서 연이어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급부상한 이상이가 맡았다. 또한 ‘사내’ 역에는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케미스토리>, 연극<나는 너다>의 유승현이 출연한다.

티켓은 전석 15,000원이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쿠컴퍼니 02-796-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