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석학들이 시민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의 모임인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와 공동으로 무료강좌 <문화예술계 대가(大家)와 만나다>를 개설한다.
이번 무료강좌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6, 10월은 제외)에 걸쳐 매달 첫 주 월요일 오후 3시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다,
강좌는 우리사회 문화예술분야 원로계 인사들의 모임인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 의 예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현상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멘코원로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창단된 단체로 각 대학의 문화예술분야 명예교수 29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전문지식과 연구 업적, 그리고 사회 경력을 활용해 이웃 문화공동체 봉사를 위해 만들어졌다.
강의 내용은 ‘문화예술멘토원로회의’에서 주 1회 개최하는 ‘멘토 포럼’에서 강연 주제를 선정한 가운데 ▲박윤초 서울예대 석좌교수가 ‘판소리에 얽힌 내용’ ▲이태주(연극평론가)가 ‘셰익스피어 연극 ‘헨리4세’▲이건용(서울시오페라단장)이 ‘한국 오페라의 갈 길’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각 분야의 석학들이 민속 종교와 설화, 탈과 가면,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후에는 참여한 시민들의 토론내용도 함께 다룬 강연 내용을 출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첫 강의는 오는 4월 4일(월) 오후 박윤초(서울예술대학 석좌교수, 국창 김소희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의 ‘나의 판소리 내력과 시창(詩唱)’의 주제로 열린다.
신청: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 선착순 40명.
문의: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축제팀 399-1606
강지원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