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한국의 팝 아트, 기획전
쉽고 재미있는 한국의 팝 아트, 기획전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6.03.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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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김지희, 찰스장 2인전

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은 지난 3일부터 오는 4월8일까지 한국의 팝 아트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K – POP x ART>가 열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팝 아티스트 김지희와 찰스장의 2인전으로 기획된 이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회화 및 사진작품 10여 점과 패션, 뷰티업계 및 대중가요계 등 다른 장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 콜라보레이션(Art Collaboration)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K-POP x ART 전시장 전경

전시타이틀인 ‘K - POP x ART’는 한국의 팝 아트(Korean Pop Art)를 일컫는 동시에, 영어에서 대중적인 것을 뜻하는 단어 ‘Popular’에서 파생된 ‘POP’과 ‘ART’의 콜라보레이션, 즉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만남(크로스오버)을 나타낸다. 전시에 초대된 두 작가는 자신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감과 동시에 대중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전시타이틀인 ‘K - POP x ART’는 한국의 팝 아트(Korean Pop Art)를 일컫는 동시에, 영어에서 대중적인 것을 뜻하는 단어 ‘Popular’에서 파생된 ‘POP’과 ‘ART’의 콜라보레이션, 즉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만남(크로스오버)을 나타낸다. 전시에 초대된 두 작가는 자신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해 나감과 동시에 대중문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쉽게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예술’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김지희. Sealed smile. 2015. 장지에 채색 ▲찰스장, BH-series(Oh!Girl), Digital Print, 2014

우리나라 전통적 회화 재료와 기법을 이용하여 ‘한국적 팝 아트’를 선보여 온 김지희 작가는 치아교정기를 낀 채 웃고 있는 소녀의 모습으로 알려진 <Sealed Smile> 시리즈 중 ‘민화’의 요소를 접목한 최근작을 포함, 여섯 점의 회화를 선보인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 패션 브랜드 제네럴 아이디어, 대한 적십자사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함께 전시되는 한편 김지희 작가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공연을 펼치는 가수 소녀시대의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

▲크기변환K-POP x ART 전시장 전경

김지희 작가는 2013년 소녀시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힙합스타일에 팝 아트 이미지를 접목시킨 의상 <GG x Kim Jihee>를 탄생시켜 현대미술을 어렵게 느끼는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로보트 태권브이, 스폰지 밥과 같은 대중적인 캐릭터를 차용하거나, ‘Happy Heart’라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통해 밝고 경쾌한 팝 아트 작품을 선보여 온 찰스장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불상에 여러 가지 팝(pop)적인 소품들을 배치하여, 유머러스 하면서도 미묘한 긴장을 만들어내는 사진작업, <Buddha-Head> 시리즈 네 점을 소개한다.

또한, 작가의 디자인이 담긴 아트 캔들, 휴대폰 케이스, 초콜릿 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함께, 아이돌 그룹 빅스(Vixx)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시킨 ‘로빅’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영상은 한류 팬들의 눈길을 끈다.
(문의: 4803-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