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 개최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4.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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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순례길2016․맨오브스틸․관성모멘트 등 공식참가작 설명도 이어져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이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될 축제를 한 달 앞두고 언론사 및 방송사의 기자들을 초청해 지난 4월 5일 서울 광화문 부근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안산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윤종연 예술감독이 축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안산이라는 지역의 고유성을 담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매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육성하고 있는 ‘창작지원프로그램’을 포함해 ‘공식참가작’, ‘광대의 도시’, ‘자유참가작’의 소개 영상이 선보였다.

이날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윤종연 예술감독은 축제의 개요 및 지향점, 2015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열려있는 공간이면서도 사회적으로 점점 작아지고 있는 ‘광장’이란 공간의 의미를 거리예술과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우고 싶어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로 슬로건을 정했다”고 밝히며 “본 축제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의 경계가 없어지고 모두가 광장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산거리극축제 기자간담회에서 윤종연 예술감독이 축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재단 강창일 대표는 “많은 이들의 노력 덕분에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여러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모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안산에서 펼쳐지는 거리극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말로 축제를 환기시켰다.

이 자리에서는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공식참가작인 ‘관성모멘트(팀명: 1984+4)’, ‘나와함께: 낯선 이방인(팀명: 제너럴 쿤스트)’,‘맨 오브 스틸(팀명: 모던테이블)’, ‘안산순례길2016(팀명: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과 ‘창작지원프로그램’ 중 한 작품인 ‘황야의 이리(아티스트명: 서울괴담)’ 등 5개 팀이 함께 참석해 작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 32작품, 해외 18작품 등 총 13개국 50작품 내외의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프랑스 팀인 '컴퍼니그라떼씨엘(Compagnie Gratte ciel)’의 ‘천사의 광장(Place des Anges)’이며,스페인 팀인 ‘그루포푸아!(Grupo Puja!)’의 ‘카오스모스(K@OSMOS)’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축제조직위는 이 외에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