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계속되는 ‘신나는 예술여행’,힐링뮤지컬 <짝꿍>이 찾아갑니다!
올해도 계속되는 ‘신나는 예술여행’,힐링뮤지컬 <짝꿍>이 찾아갑니다!
  • 강지원 기자
  • 승인 2016.04.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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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뮤직,전국 중학교로 건강한 학교문화와 생명가치 존중 메시지 담은 예술교육프로그램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 주식회사 메노가 주관하는 힐링뮤지컬 “짝꿍”이 전국 6개 중학교로 상반기 ‘신나는 예술여행’을 나선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순수예술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힐링뮤지컬 <짝궁>의 출연진. (사진제공=메노뮤직)

어린 날의 벗, 죽마고우(竹馬故友)

뮤지컬 짝궁은 “사람”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청소년에서부터 선생님, 부모님 등 모든 이들에게 소통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고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자란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현시대를 살면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라는 사고를 일깨워 주기 위함과 더불어,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에 의도가 있다. 또한 학내 폭력의 문제점을 감성적, 친화적으로 해결해나감은 물론 친구들과의 우정은 결국 소중한 추억이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

공연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노래, 탭댄스,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힐링뮤지컬 <짝궁>의 장면들.(사진제공=메노뮤직)

또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공연 중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청소년들의 고민과 취업 그리고 진로를 탐구하는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유희적으로 끌어내어 아이들에게 웃음과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이다.

비보이댄스 + 드라마 +장기자랑(참여의 장) + 토크타임(진로 탐구)으로 울고 웃는다

공연의 줄거리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와 그 주변인물들로 엮어진다. 다양한 친구들이 있는 교실, 유독 한 학생만이 따돌림을 당한다. 철이는 공부도 운동도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특히 학교에서 대장으로 불리는 장군이에게 맛있는 빵을 갖다 주지 않아 더욱 괴롭힘을 받게 되는 철이는 집이 가난하지만 항상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비보이댄스. (사진제공=메노뮤직)

항상 일등을 하는 짝궁 민지는 매일 괴롭힘을 당하기만 하는 철이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날 장기자랑에서 멋진 춤을 선보이는 철이, 그런 철이에게 민지는 마음을 쏙 빼앗겨 버린다. 그 후로 민지는 어느새 철이의 친구가 된다. 마음씨 착하고 예쁜 친구 민지가 곁에 있는 철이는 자신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장군이가 나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아 위험에 빠지게 된다.다른 친구들은 다 멀리 도망가 버리고 철이만 장군이 곁에서 지켜주는데...

힐링뮤지컬 “짝궁”의 탄생에는 단순한 재미와 흥미뿐이 아닌 청소년들이 현시대를 살면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일깨워 주기 위함과 더불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에 의도가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즐겁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엄선해 제작했다.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의 공연단체로 선정된 (주) 메노는 지난 2013년도부터 전국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짝궁>공연은 오는 29일부터  경남 사천 곤명중학교를 시작으로, 강원 동해시 묵호여자중학교, 전북 김제시 봉남중학교 등 6월 20일까지 전국 곳곳의 중학교에서 유익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 상반기 순회일정
△4월 29일(금) 경남 사천 곤명중학교 △5월 13일(금) 강원 동해 묵호여자중학교△5월 20일(금) 전북 김제 봉남중학교 △5월 30일(월)경북 영덕 강구중학교△5월 31일(화)경북 영덕 지품중학교 △6월 20일(월)경북 칠곡군 장곡중학교

메노는 그동안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메노의 송미선 대표는 “이번에 진행하는 힐링뮤지컬 ‘짝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학교문화와 생명 가치 존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 가치 있는 공연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데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