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만 5천 명 초‧중등 꿈나무들에 ‘북토큰’으로 책 지원
전국 6만 5천 명 초‧중등 꿈나무들에 ‘북토큰’으로 책 지원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5.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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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참여 학교, 북토큰으로 책 교환

청소년들의 독서습관을 높이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전국 초‧중등학생들에게 특별 제작한 북토큰(BOOK TOKENS)’이 지급된다.

▲북토큰

이번에 배포되는 ‘북토큰’은 진흥원의 청소년 책 전문 위원회가 2016년도 북토큰 도서로 엄선한 <두근 두근 걱정 대장>(우미옥/비룡소)과 <보물을 지켜낸 사람들>(이향안/현암사),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우치다타츠루/샘터사) 등 70종의 도서와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권이다. 수혜 학생들은 북토큰 도서 중에 본인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 ‘북토큰’과 교환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제작한 ‘북토큰(BOOK TOKENS)’ 은 5월 중순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등학교 재학생 6만 5천 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북토큰’의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말까지이며, ‘북토큰’을 사용하려면 전국의 지역서점에 방문하거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북토큰 온라인 주문센터(www.kfoba.or.kr/booktokens)에 접속해 본인 확인을 하고, 북토큰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특히, 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오는 6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에 북토큰 전시 및 판매 부스를 마련해 도서전을 관람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편리하게 북토큰으로 도서를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6월 중에 청소년들의 독서 동기 유발과 독후 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2016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북토큰 도서를 읽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독후감 대회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대회 관련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향후 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북토큰 온라인 주문센터 등을 통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3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북토큰’ 지원 사업은 청소년들이 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독후 활동 등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미래 출판수요 확대는 물론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