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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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이 하나된 열정과 감동의 무대!

올 여름 10주년 축제로 대구를 뜨겁게 달굴 국제 뮤지컬 축제<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장익현)>이 지난 28일(토) 오후 2시 대덕문화전당드림홀에서 개최한‘제2회 DIMF 뮤지컬 스타’의 최고 영예는 한림연예예술고의 김수혜양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혜(한림연예예술고).(사진제공=딤프)

인터파크와 함께하는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는 지난해 신설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인재를 발굴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등 나아가 한국 뮤지컬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대구, 경북은 물론 서울,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강원도, 전라도, 경남 등 전국에서 320여명이 지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6일(금)과 7일(토)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36팀(총 57명)의 예비 뮤지컬 스타들은 예선과는 사뭇 다른 진지함과 긴장된 표정으로 리허설을 이어 갔으며 참가자의 가족과 지인뿐 아니라 뮤지컬을 좋아하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열띤 응원으로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지켜봤다.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상민(서울예대).(사진제공=딤프)

본선 발표 이후 3주간의 연습을 통해 더욱 완벽한 연기와 노래를 선보인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으며 ‘지킬 앤 하이드’, ‘위키드’,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등의 세계적인 뮤지컬의 대표 넘버는 물론 ‘서편제’, ‘영웅’, ‘프랑켄슈타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의 고난도 뮤지컬 넘버까지 소화해 관객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중/고등부 12번 참가자 이세민 학생은 뮤지컬 서편제의 ‘원망’을 작은 체구가 무색할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으며 많은 응원단이 함께한 대학/일반부 9번 참가자 이유리 학생이 안정감 있는 연기와 노래로 유린 타운의 ‘It’s privilege to pee’를 열창하자 순간 한류스타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경연장 안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대학일반부 우수상 수상자 남민우 외 8명(명지대).(사진제공=딤프)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눈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린 ‘제2회 DIMF 뮤지컬스타’ 본선 경연에함께하기 위해 대덕문화전당을 가득메운 관객들은 참가자 한 팀, 한 팀 무대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는 등이미 본선 무대는 경연을 넘어서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되는 경연 축제가 되었다.

‘제2회 DIMF 뮤지컬스타’파이널 무대를 위한 특별 축하공연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관객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했는데 서지은, 양정은 학생이 위키드의‘For Good’을, 강동우, 이승현, 황건하 학생이 노트르담드 파리의 ‘Belle’을 전년도 수상자다운 화려한 실력을 뽐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런던, 독일,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3,000회 이상 공연한뮤지컬 배우‘이안 존 버그(Ian Jon Bourg)’가 지킬 앤 하이드의‘This is the moment’,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 등을 열창, 월드 클래스의 면모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 했다.

▲축하공연으로 이안 존 버그가 지킬 앤 하이드의‘This is the moment’,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 등을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다.(사진제공=딤프)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전 참가자들의 기량이 출중했던 이번 ‘제2회DIMF뮤지컬 스타’에서 대학/일반부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위키드의‘마법사와 나’를 열창해 대상을 거머쥔 김수혜(한림연예예술고)양을 비롯해 미스사이공의 ‘I’d give my life for you’를 프로 못지 않은 감성으로 노래한 이상민(서울예술대학교)양이 대학/일반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 흡사 댄버스 부인이 환생한 듯 뮤지컬 레베카의‘영원한 생명’을 열창한 이정빈(한림연예예술고)양이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4팀의 새로운 뮤지컬 스타가 탄생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수혜양은“이름이 불려지는 순간 멍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고 이걸 계기로 멋진 뮤지컬 스타가 되겠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눈물을 멈추지 못했으며 마지막 앙코르까지 최고의 무대로 많은 관객들과 심사위원의 박수를 받았다.

대상 시상자로 참석한 대구시 권영진시장은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참가자의 최선을 모습에 감동 받았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대구가 뮤지컬 인재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제2회DIMF뮤지컬스타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제공=딤프)

장익현 DIMF 이사장은“’DIMF 뮤지컬 스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대로된 등용문의 기회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 DIMF가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 이라 밝히며 “수상한 모든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DIMF는 앞으로도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 전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기념비적인 10주년 축제를 맞이하는 DIMF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주요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뮤지컬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며 DIMF의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