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북촌낙락' 개막, 오는 10월까지 공연
'2016 북촌낙락' 개막, 오는 10월까지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6.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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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 공간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공연 무료로 만난다

북촌 한옥에서 우리 음악을 만나는 축제인 2016 북촌낙락(北村樂樂)이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11일 첫 공연은 북촌문화센터에서 경기12잡가 전수자인 전병훈의 공연으로 치러졌다. 전병훈은 서도민요와 경기12잡가를 다양한 장르와 융합하며 전통 그대로의 멋과 맛을 살리면서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내는 소리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북촌낙락 공연 모습 (사진제공=북촌창우극장)

이 시대 명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인동락'에서는 거문고 명인 정대석과 대금 명인 원장횬, 가야금 명인 지순자, 가야금 산조 병창의 명인 강정숙이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중견 연주자들의 무대인 '북촌탐락'에서는 김효영(생황), 이승희(해금), 이아람(대금&즉흥음악), 차승민 오연경(대금 가야금), The나린(국악 앙상블)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연주자들을 만나는 '북촌낙락'에서는 극악무도, 이정표, 아쟁컴퍼니 아로새김 등 26개 팀이 연희, 굿, 크로스오버 등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실험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센터,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등 북촌의 8개 한옥 공간에서 치러지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