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를 위한 다양한 직업전환 아카데미 개최
무용수를 위한 다양한 직업전환 아카데미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6.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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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례와 현장 체험 교육 위주로 예술행정 및 무대기술 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 4개 강좌 운영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무용인들에게 직업을 전환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무용인을 대상으로 창업 사례와 현장체험 교육을 위주로 교육하는 ‘무용수를 위한 실전 창업아카데미’, 무용수의 경험을 기반으로 무용전문 예술행정과 무대기술인력으로 직업 전환을 희망하는 무용인를 위한 ‘예술행정 및 무대기술인력 양성 아카데미’, 무용수 전문 트레이너 양성을 위한 ‘무용 재활 트레이너 양성 아카데미’ 등 총 4개의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3'직업전환 컨설팅 모습.(사진제공=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번 아카데미는 무용수가 직접 관심분야에 창업을 하거나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직업전환을 계획할 수 있도록 관련 직업분야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카데미를 통해 무용수는 다양한 직업에 관심을 갖고 직업 전환을 계획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박인자 이사장은 “이번에 준비한 아카데미들을 통해 무용인들이 직업을 전환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무용인이 희망하는 직업을 위주로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무용수와 안무가, 무용과 재학생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매년 직업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년 간 총 163명의 무용수들이 지원받아 재활트레이너, 공연기획자, 무용 강사, 필라테스 지도자, 이탈리안 조리사 등으로 직업을 전환했거나 현재 준비 중이다.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3,700여명의 무용예술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은퇴 이후 활동을 위한 직업전환 지원 , 공연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한 예방과 치료비 지원, 무용단과 무용수를 연결해주는 공개오디션(댄서스잡마켓) 등의 지원을 통해 무용예술인의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2012년 이후 각계의 적극적인 후원 참여로 다양한 사업들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